함평군 "고향사랑 기부하면 벌초 서비스"
기부제 답례품 벌초대행·화재예방 추가
[광주=뉴시스] 농협 직원들의 벌초 서비스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고향사랑 기부하면 벌초 해줍니다"
전남 함평군이 기부자 수요를 반영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품목을 확대했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벌초대행 서비스,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등 2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
벌초대행은 함평군 산림조합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부시 생성된 포인트로 할인권을 받아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함평에 산소가 있지만 직접 벌초가 어려운 출향 향우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함평소방서에서 제안한 것으로,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안전 교육이 결합된 서비스 품목이다.
기부자가 함평지역 주소지를 배송지로 선택하면 함평소방서 직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소화기 등 소방 용품을 설치하고 안전 교육도 제공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43개 품목 80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함평사랑상품권(29%), 함평천지한우(13%), 잡곡세트(1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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