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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재판받는 20대, 고교 여자화장실 숨어 또 불법촬영

등록 2023.06.09 09:19:00수정 2023.06.09 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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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재판받는 20대, 고교 여자화장실 숨어 또 불법촬영



[무안=뉴시스]이영주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는 20대가 같은 범행을 또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고등학교에 침입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시설 침입·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20대 초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25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고교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재학생 B양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촬영을 위해 학교에 침입, 4층 여자화장실에 숨어 기다리다 불특정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양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과거 비슷한 혐의로 입건,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범행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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