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관람에 사색까지' 함평엑스포공원 가면 일석이조
군립미술관 특별전·기획전 연중 운영중
군립도서관 3만3647권 도서·전자책 보유
[함평=뉴시스] 나비 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야경.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원 전시장에서 미술작품 관람하고, 도서관에 들러 지적 사색을 즐기세요"
전남 함평군이 여름 무더위를 피해 '뮤캉스(뮤지엄+바캉스)'와 '북캉스(책+바캉스)'를 즐길수 있는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7월 2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기획전으로 '풍경과 감정이입' 전시회를 개최한다. 노은영, 박동근, 박인선, 윤준영 등 4명의 작가가 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1년 11월 개관한 함평군립미술관은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함평군립미술관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특별전과 기획전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예술인과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함평 출신 오당 안동숙 작가 작품 170점과 미술품 수집가인 기산 안종일 선생의 기증작 135점, 안송 이태길 작품 51점, 백열 김영태 작품 48점 등 총 492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야외 공원에는 오당 안동숙 화백이 평생 수집한 희귀 수석과 괴석으로 조성한 수석공원이 있다.
엑스포공원 건너편 화양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함평군립도서관은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함평군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강의실, 보존서고실, 정보검색실, 함평군 평생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총 3만3647권의 도서와 전자책, DVD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서관 야외에는 잔디밭, 야외의자,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연 속에 위치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함평군립도서관은 하절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자료실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무더운 여름, 전시를 관람하고 독서도 하시며 함평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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