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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산단 한국알프스, 286억 투자 생산시설 증설

등록 2023.06.20 1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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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센터도 개소…80명 신규 고용 창출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광산구 하남산단 한국알프스㈜ 생산시설 증설 준공식에 참석,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광산구 하남산단 한국알프스㈜ 생산시설 증설 준공식에 참석,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하남산단 내 한국알프스㈜의 생산시설 증설 준공식이 20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 박병규 광산구청장, 백인기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한국알프스㈜와 생산시설 증설 및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은 생산시설 증설에 286억300만 원, 연구개발센터 구축에 162억8000만 원을 투자하고 연구원 등 80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알프스㈜는 반도체와 자동차 글로벌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첨단소재제품 생산시설의 투자 이행에 따라 연면적 5603㎡·2층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한국알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파워인덕터의 생산시설을 갖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햅틱 모듈 등 첨단소재부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앞서 한국알프스㈜는 지난 5월 16일 광주 KBI 하남 지식산업센터 내 2078.47㎡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첨단소재분야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는 "알프스알파인 그룹 내 한국알프스가 중요한 연구개발 및 제조거점의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한국알프스는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 글로벌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자동차·인공지능·반도체산업 등에 경쟁력을 갖춘 생산 및 연구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이익잉여금을 광주시에 재투자한 첫 사례로,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생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된 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생겨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광주시는 인재 걱정 없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고, 인공지능·미래차·반도체 중심의 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한국알프스㈜는 일본 도쿄에 있는 글로벌 기업인 알프스알파인이 100% 투자한 기업이다. 차재전장·통신 관련 부품, 컴포넌트 등의 전자 부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광주지역 대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2022년 기준 총매출은 1조5000억 원이며, 정규직과 협력사 등 1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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