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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광주시, 73주년 6·25전쟁 기념식

등록 2023.06.25 1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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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등 300여 명 참석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오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오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윤영덕·이용빈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태규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육군 제31보병사단 김현일 여단장,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국제연합(UN)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모범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내외 호국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고, 그리움과 슬픔의 긴 세월 자긍심으로 견딘 유가족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광주시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고, 보훈복지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기가 뜨고 포탄이 떨어지던 전쟁은 멈췄지만,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고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며 "독일 통일에서 지방정부와 비영리기구(NGO)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을 생각하면 광주시나 지방정부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광주시가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가져오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6·25참전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이달 30일까지 ‘리멤버 제국의 영웅 액자 전시회’를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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