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부지사, 이재명 대표 단식 동조 시위
일본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대통령은 대화의 장 나서라"
[무안=뉴시스]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6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김대중공원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집회를 갖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문 전 부지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할 예정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동조 시위를 갖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16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김대중공원에서 지역 청년 20여 명과 함께 집회를 갖고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부지사는 "이제 국민들이 단순한 정치적 논쟁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본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어나야 할 때"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부지사는 "국민의 목소리와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정치적 목적을 초월한다"며 "정부는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천명하고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도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정치적 이해나 파벌을 넘어 국민 전체의 생존과 미래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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