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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분수대서 '음악 분수 콘서트'

등록 2023.09.19 1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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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동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5·18 음악 분수 개막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2023.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5·18 음악 분수 개막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2023.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5·18 음악 분수 개막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막콘서트는 동구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더포 댄스, 허동혁 밴드 공연 등에 맞춘 음악 분수 쇼가 진행된다.

1971년 지어진 5·18민주광장 분수대는 현재까지 50년 넘는 세월 동안 광주시민들과 동고동락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전두환 신군부를 타도하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징성을 인정받아 현재 5·18 주요 사적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배관·전선 등 일부 시설물이 노후돼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구는 광주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교부받아 분수대 개·보수에 나섰다.

분수대 원형은 보존하되 노후화 시설을 재정비하고 음악분수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낡은 분수 시설물은 철거하는 대신에 최신기술을 접목한 수중 펌프와 3D 노즐, LED 조명·배관 등을 설치했다.

이에따라 음악분수 프로그램, 시그니처 미디어아트 영상, 수중 포그 레이저 쇼 등이 가능해졌다.

동구는 개막 콘서트 이후 음악분수를 상시 운영한다. 또 분수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빛의 분수대'도 오는 21일부터 매일 오후 8시 공연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이자 상징인 광장 분수대의 새로운 단장에 많은 광주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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