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국가계획 반영 속도 낸다
아우토반·전남형 트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국가계획 반영 위해 경제성 분석, 국회·부처 설득
독일 아우토반(초고속도로).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서남권 SOC(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 국가계획 조기 반영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광주~영암 아우토반(초고속도로+대불산단대교 신설'과 '전남형 트램' 도입이 골자다.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대한토목학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해 검토 내용을 청취했다.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서남권 SOC 신(新)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는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16.3㎞)와 해상교량(2.5㎞)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이어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목포 구도심~하당~남악~오룡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총 3조1900억원이 소요되는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6억원을 반영했다.
앞으로 경제성(B·C) 등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광주~영암 아우토반·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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