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 등 광주 특색자원 5곳 '지역문화매력 100' 선정
문체부, 2년간 국내외 홍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4가에서 열린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기념식 도중 올해 20돌을 맞은 충장축제와 동갑내기인 20세 청년 기타리스트들의 합주가 펼쳐지고 있다. 2023.10.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광주충장축제·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5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따라 지역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광주버스킹월드컵(동구) ▲남도달밤야시장(동구)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남구)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북구) ▲별밤미술관(광산구) 등 5개가 선정돼 2년 동안 국내외 홍보 혜택을 받는다.
'로컬100'은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 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의 번화가인 충장로·금남로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거리 축제이다. 광주버스킹월드컵은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공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 야시장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남도달밤야시장은 단순 먹거리와 벼룩시장으로 국한된 전통시장 야시장의 한계를 넘어 예술작가 참여, 자체 체험콘텐츠 등 놀이동산형 야시장 축제로 매회 1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호남 최대의 야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은 인물·공간·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인문학 강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림동 내 문화관광자원인 우일선교사사택·양림미술관 등과 연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는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만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 문화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빛의 도시 광주 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문화예술행사를 상설화했다.
별밤미술관은 도심지 공원 5곳에 야외 전시공간을 구성, 시민의 일상 반경 내에서 시각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다.
송영희 시 문화유산과장은 "광주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이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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