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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집 광주TP원장 "신경제도시 건설 주춧돌 역할할 것"

등록 2023.11.21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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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우리 주인은 기업, 오롯이 기업인 행복 위해"

"1년간 잘못된 방향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 소회 밝혀

AI산업 선도도시 건설 위해 의료·헬스케어·가전산업 육성

[광주=뉴시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광주=뉴시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우리의 주인은 기업, 기업이 없다면 광주테크노파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광주 산업을 리딩하는 기관으로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신경제도시  광주' 건설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작년 11월 취임 이후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소용돌이 속에서 지역기업의 아픔과 불편함을 해결하고 오롯이 기업인들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왔다"면서 "내부적으로는 그동안의 잘못된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며 주마등 처럼 지나간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AI(인공지능)산업 선도도시 건설과 의료·헬스케어·가전 3대 산업 육성, 지역기업의 투자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광주시와 지역 혁신기관들이 힘을 합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미래 광주 먹거리를 위해 1년간 쉼없이 뛰었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그는 "기존 차체·의장 중심이던 지역 자동차 산업에 자율주행차 부품을 더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완결형 밸류체인이 구축되고 지역 자율주행차 부품 산업육성을 위한 소부장 클러스터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로의 대전환을 모니터링하고 적시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이 요구되고 있어 내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내에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면서 "추진단에서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장비구축, 인력양성 등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 ‘AI산업 선도도시’ 건설을 위해 AI기술과 기존 지역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거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주요 목표로 ‘의료·헬스케어·가전’ 분야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앙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95억원 유치 등 총사업비 796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데이터수집 및 실증사업화 등 활용환경을 구축해 지역기업의 사업화지원 등으로 성과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기업의 투자생태계 조성도 계속된다.

그는 "지역기업들의 생존과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이 필수적이다. 현재 17개 펀드 약 44조5000억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비롯한 민선 8기 5000억 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도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광주역 일대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광주형 창업 생태계를 집적시키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테크노파트는 김원장 부임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김 원장은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로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광주TP는 지역산업을 리딩하는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 며 “우리지역이 글로벌산업환경 속에서 당당하게 개발된 기술과 제품을 펼쳐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광주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장,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연례회의'에서 제5대 ASPA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기업들을 육성·지원하고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뛰고 있는 산업경제 전문가로 연구역량과 기업지원 경험, 행정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덕장(德將)’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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