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빈집은행' 세운다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 지원
주택관리팀으로 업무 일원화
[영암=뉴시스] 영암군 빈집 문제 협업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증가하는 농촌 빈집 문제해결을 통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빈집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영암군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라 증가하는 농촌지역 빈집 업무를 주택관리팀에서 전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택관리팀에서는 빈집 실태조사에서 종합계획 수립까지 담당하고, 각 부서의 협조를 받아 국.도비와 공모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인구유입에 유용한 자원인 빈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하기 위한 협업팀도 구성키로 했다.
특히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은행'을 설립해 귀농·귀촌인들의 영암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최근 군청에서 빈집정리 등 주거문화 해결을 위한 협업회의를 갖고 빈집 마케팅 사업, 빈집 활용한 농촌형 워케이션 구축, 빈집 전담 근로자 배치 등을 논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협업회의가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실태조사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빈집을 지역발전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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