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새 단장해 4일 개관
내진 보강·그린 리모델링…주민 편의 기대
[광주=뉴시스] 그린리모델링 등 새 단장을 마치고 4일 개관하는 광주 북구 용전동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전경.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4.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4일 오후 3시 북구 용전동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는 지난 1997년 준동된 광주지역 유일 전통 공예 교육 공간이다. 건물 노후화에 따라 시설 기능이 열악해져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 2021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시에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에너지 효율 개선과 신개념 공예문화 융합 공간조성을 건의·협조 요청했다. 이후 광주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까지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활용해 내진 보강 공사와 냉난방기, 고효율 조명 설치, 창호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구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예작품 창작·전시공간인 레지던스 공간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건물 대비 연면적 140㎡가 늘어난 약 930㎡ 규모로 확대됐고,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수강생 등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가 지역 공예문화 확산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예술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시설 개선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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