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자전거를…' 동해안 자전거길 올 상반기 개통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개통되는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주시 양남면~울진군 북면(강원도 경계) 291㎞(경주 46㎞, 포항 117㎞, 영덕 51㎞, 울진 77㎞)구간으로 2010년부터 520억원이 투입됐다.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은 대부분이 탁트인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이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항․호미곶, 영덕 강구항·블루로드, 울진 월송 소나무 숲길 등이 항구와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힐링 자전거코스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토종주인증제가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에도 실시된다.
교통량이 적고 해안도로가 바다에 인접해 동해안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진은 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 79㎞구간 총 5개소의 인증센터가 오는 4월까지 설치돼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포항 환호공원~유강터널 ▲천년고도 경주 ▲고령 개경포공원~예곡리 ▲상주 자전거박물관~경천섬 ▲예천 청곡제~삼강주막 ▲문경 이화령고개길~문경온천 ▲영주 소백산~무섬마을 ▲봉화 내성천 제방도로 ▲영덕 대진~고래불해변 ▲울릉도 신비의섬 등 10곳이 자전거 라이딩 코스다.
도는 자전거길 1885㎞에 대해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낙석제거 등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경북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경북의 동해안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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