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 포럼 13일 개최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을 둘러싼 국내·외 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생산 방식을 비롯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선진국들도 독일 인더스트리 4.0, 메이킹 인 아메리카, 중국 제조 2025 등을 내세우며 IT를 접목한 제조업 부흥에 나서는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최근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달 초  2017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22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런 시점에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과 부산, 광주, 대전, 제주, 청주 등 6개 지역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형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12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한 6개 지역 지자체 및 테크노파크 관계자,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지역의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을 비롯한 장병완(광주 동구남구 갑) 의원,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의원, 이상민(대전 유성구을) 의원, 변재일(청주시 청원구) 의원,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제조에 대한 현안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먼저 대구TP 최석권 모바일융합센터장이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규택 PD가 한국형 스마트제조혁신사업에 대한 계획을 소개한 후,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대구TP 최석권 모바일융합센터장은 “국가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6곳의 의원실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한국형 스마트제조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제조업의 부가가치와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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