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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학교 밖 위기청소년 희망의 빛 '꿈&CUM' 개소

등록 2017.02.15 15: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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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5일 오후 대구시는 여러 가지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진로선택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을 공개했다. 2017.02.15.(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5일 오후 대구시는 여러 가지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진로선택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을 공개했다. 2017.02.15.(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의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은 희망의 빛을 주는 이곳으로 오라.'

 대구시가 여러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진로선택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을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소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꿈&CUM'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인들과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일을 통해 배우고 나아가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UM'은 라틴어로 'with(함께)'라는 뜻으로 꿈과 함께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이룬다는 의미가 있다.  

 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은 앞으로 지역 위기 청소년들의 진로설계와 일체험 거점공간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꿈&CUM'에서는 진로상담, 직업의식교육, 단기체험활동, 드론, 미디어, 바리스타, 목공 등 직업전문교육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 멘토링, 인턴십 및 취·창업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층 카페는 청소년들의 문화·전시, 공연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창의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교육 및 쿠킹 수업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직접 커피와 다과를 만들어 판매하는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이다.

 2층 다목적교육장은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전설비를 갖춘 다양한 주방기구와 강사의 요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크린이 구비된 쿠킹스튜디오에서는 청소년들이 요리와 베이킹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다목적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 이용시간 외에는 외부의 전문가들에게 대관해서 전문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시설이용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전문가들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3층에는 창의센터 사무실과 청소년 쉼공간이 한공간에 마련돼 청소년들이 센터 직원들과 유대감을 쌓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 이유로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에 개소하는 '꿈&CUM'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꿈&CUM'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더불어 더 좋은 청소년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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