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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교육부·문체부 TK인사 홀대 심각”

등록 2017.09.19 14: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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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19일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교육부와 문체부의 고위공직 인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인사홀대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2017.09.19.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19일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교육부와 문체부의 고위공직 인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인사홀대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2017.09.19.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이 19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고위직 인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인사홀대 문제에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 114명 가운데 부산·경남이 27명, 호남 출신 29명인 반면에 대구·경북 지역은 11명에 불과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부처 고위공직인사에서도 TK출신 인사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 교육부의 임기제고위직과 공석인 교육정책실장실을 제외한 국장 인사 15명 중 호남출신은 7명(전남3·전북3·광주1)으로 전체 고위직공무원 중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은 각각 한명씩 총 2명에 불과했으며 특히 광주 출신인 김상곤 교육부장관 취임 후 인사한 8명의 실·국장 중 절반에 달하는 4명(전남2·전북1·광주1)이 호남인사로 인사편중 현상이 심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 취임 후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새롭게 고위직 공무원으로 발탁된 13명의 인사 중 부산경남 출신은 6명(46%)에 달하며 도 장관의 지역구인 충북 출신도 2명이지만 대구·경북 출신은 1명에 불과했다.

 곽상도 의원은 “장·차관급 인사부터 고위공직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 지역출신 공직자들이 주요 보직을 맡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최소한의 지역 안배도 없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인사로는 국정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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