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김천시, 지진피해 복구지원단 긴급 파견
【포항·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8일 오전 지진피해 복구지원단(단장 김병조 자치행정국장)을 포항으로 긴급 파견했다. 지원단이 포항 흥해읍에서 지진으로 어수선한 주변 환경을 청소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7.11.18 (사진=김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규모 5.4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김병조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100여 명으로 구성된 김천시 복구지원단은 이날 포항 흥해읍을 찾아 라면,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지원단은 또 지진으로 어수선한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2년,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2012년 태풍 '산바'로 인해 김천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포항에 지원단을 파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금까지 국내외 자매도시(군산시, 중국 성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자연재해·재난지역에 지원단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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