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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일학습병행제 본격 가동

등록 2018.03.12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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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과 ㈜KRems회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일학습병행제를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과 ㈜KRems회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일학습병행제를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영진전문대학이 대구에서 시작한 일학습병행제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운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경북 구미 ㈜KRems(대표이사 이영태)와 주문식교육 및 일학습병행제 학위연계형 계약학과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태 ㈜KRems 대표이사와 학습근로자 대표, 최재영 총장과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KRems의 재직근로자 10명은 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계열에서 개설한 전자기기생산공학과에 입학해 일을 하면서 전문학사 교육과정을 받는다.

㈜KRems는 이번 협약과 관련, 사업장내에 30여 명을 수용할 교육장을 개설했고, 대학은 전자기기 분야 최신 실습시설을 지원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학생이나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이들 근로자들은 일을 병행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교육을 받는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청년 구직자에겐 일자리를, 산업체에겐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학습근로자들은 2년 과정의 교육을 받고 정규 학위를 취득한다.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은 구미지역에 처음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일학습병행제 학위연계형 계약학과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일 입학식을 가졌다. 전자정보통신계열은 학습근로자들에게 교재와 책가방을 선물로 전달하는 등 교육과 지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KRems는 디스플레이, LED조명 및 Solar 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첨단 기술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도의 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이영태 대표이사는 “주문식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영진전문대학과 협력해서 회사 신입사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 면서 “영진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도모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디스플레이, LED조명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KRems와 동행 성장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를 가동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서 학습근로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에서 근로자들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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