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치매안전센터 구축 나서...예산 52억 확보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항시청사 전경.2017.07.28.(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목표로 치매 어르신과 부양가족을 위한 집중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약제비 지원 등 전문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치매안전센터를 정식 개소키로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 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면적 800㎡(242평), 지상 3층 규모로 치매 조기 검진실과 사무실, 카페, 맞춤형 프로그램실, 처치실을 완비하고 치매환자의 안전과 인지기능 향상을 고려한 치매안심하우스를 만들어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의 인력으로 간호사 11명과, 사회복지사 4명, 작업치료사 1명을 지난 해 12월 신규 채용했고 올해 간호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총 24명의 인력으로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 지원을 취지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남·북구보건소에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해 12월 각 보건소 내에 필수 전담 인력과 별도 공간을 갖추고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소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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