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수련의가 성추행 신고…의사는 혐의 부인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38·여)씨의 신고에 따라 수련의 B(28)씨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중부경찰서 표지석. 2018.04.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수련의가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38·여)씨의 신고에 따라 수련의 B(28)씨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일 산부인과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A씨의 수술 부위를 소독하던 중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불쾌감을 느낀 A씨는 현장에서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통상적인 의료 행위였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