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대응 훈련 실제상황처럼"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10월 해군 6항공전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항공기 화재재대응) 모습. 2018.05.07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이번 훈련은 현장훈련 하루 전에 토론훈련을 해 훈련 효과를 높이고 사고 발생 때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첫 주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기관의 시범훈련이 전개된다. 9일에는 의성군이 지진 및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11일에는 구미시가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시범훈련을 선보인다.
둘째 주에는 도 단위 훈련과 21개 시군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펼쳐진다.이에 따라 14일에는 도청 청사 불시 화재대피 훈련이, 16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영천댐 붕괴를 가상한 도 단위 현장훈련이 영천시 임고면 평천초등학교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된다.
특히 영천댐 붕괴 대응 현장 종합훈련에는 재난분야 훈련 전국 최초로 훈련현장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박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영천시 북북동쪽 14㎞ 지점에서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영천댐 균열과 수문이 파손돼 수해가 발생되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상한 것이다. 지진피해자 구출, 하류지역 6개 마을 주민(1076세대 2191명) 대피, 붕괴 침수된 주택, 학교 등을 긴급 복구하고 이재민을 구호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현장대응과 지원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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