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청년도시' 공약 발표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대구 중구 봉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 후보 정책간담회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5.28. [email protected]
임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청년 후보 정책간담회를 열고 "산업과 교육, 문화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대구 청년을 위한 도시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대구의 청년실업률은 14.4%로 매년 20대 7000명 이상이 대구를 등지고 있다"면서 "청년이 다시 찾는 대구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연어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청년 연어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 잠자리, 문화 공동체 등을 갖춰 지역을 떠난 청년을 다시 대구로 불러 모은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임 후보는 청년 벤처투자기금 조성,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 대구형 청년수당 제공, 고졸자 기업체 우선 채용,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정책 등도 제시했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대구 중구 봉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 후보 정책간담회에서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18.05.28. [email protected]
청년 후보 정책간담회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5세 이하 더불어민주당 후보 23명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차례로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창업공간 제공, 청년 프리랜서 보호 조례제정, 청년 기본소득 보장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손을 잡아주는 대구시를 만들겠다"면서 "기회가 가득하고, 살고 싶고, 부패 없고, 청년 정신을 잊지 않는 대구를 우리가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청년 후보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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