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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센터, 미꾸리가 사는 '친환경 논' 시범운영

등록 2018.06.25 15: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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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직원이 24일 연구를 위해 논에 미꾸리를 투입하고 있다. 2018.06.25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직원이 24일 연구를 위해 논에 미꾸리를 투입하고 있다. 2018.06.25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미꾸리가 사는 친환경 논 생태 시범단지'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추어탕의 원료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토종 미꾸리를 25일부터 29일까지 포항, 경주, 영덕 등 3개 시군 12곳에 분양한다.

7㎝ 정도 자란 미꾸리를 분양해 논에서 올해 내로 15㎝ 정도 키운다는 목표다.

센터에 따르면 미꾸리는 논바닥에 살면서 벼 뿌리에 산소를 공급하고 잡초를 없애며 해충도 잡아먹는다. 그 배설물은 천연비료가 된다.

지금까지 미꾸리 양식은 양성기간이 5월부터 10월까지 한정돼 있고 그 해 생산된 종자(평균 3㎝)를 논에 넣어도 그 해에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자라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고자 센터는 평균 7㎝ 정도 자란 미꾸리를 일반농가에 분양해 당해 연도 상품화를 위한 민관공동 시범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미꾸리를 이용한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경북도 농어촌 산업화 프로젝트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논 생태양식에 적합한 추가 어종 발굴과 논 생태양식의 소득분석을 해 시범단지를 확대하고 양식기술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미꾸리(왼쪽)와 미꾸라지(오른쪽) 2018.06.25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미꾸리(왼쪽)와 미꾸라지(오른쪽) 2018.06.25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미꾸리는 미꾸라지보다 수염이 더 짧고 꼬리지느러미 부위에 점이 있는 것이 다르다. 옆모습이 미꾸라지는 네모이고 미꾸리는 유선형이다.또 미꾸리는 등과 배부위의 색깔차가 확실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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