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소, 새로운 양식 어종 개발 나선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가 13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989_web.jpg?rnd=20180813164106)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가 13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MOU는 일부 어종에 편중된 우리나라 수산양식업의 품종을 다양화하고 동해안 양식 어업인의 경쟁력을 확보해 다른 해역과 차별화된 양식 특화품종을 개발하고자 이뤄졌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재 가자미류, 볼락류, 전복, 해삼, 새우류 등 15종의 동해 특산 품종 종 보존, 종자생산 기술 및 사육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사료연구센터는 수산용 고효율 배합사료 연구 및 표준화 사업, 어체 품질향상을 위한 기능성 사료 개발 및 양식용 배합사료 품질을 검증·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 연구기관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동해안 특화품종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및 사육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 ▲기술 정보에 대한 교환 및 관련 인적 교류 ▲양어용 배합사료 성분 분석 및 연구 시설·장비에 대한 상호 이용 협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종자생산 기술이 개발된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찰가자미 등 동해안 가자미류 양식 산업화를 위한 배합사료 개발로 강도다리와 넙치를 대체할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품종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호 연구협력을 성실히 이행해 침체된 우리 동해안의 어류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동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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