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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사무관 승진자에 조선시대 '교지 임용장' 수여

등록 2019.02.18 0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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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가 사무관 승진자에게 주는 교지 임용장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사무관 승진자에게 주는 교지 임용장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사무관(5급) 승진 임용자에게 조선시대 관리에게 주던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무관 승진 임용자에게 조선시대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관직 임명장(교지)을 수여한다.

 교지는 종이로 된 접이식의 현재 임용장과 달리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다. 
 
 교지 임용장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관에게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임용장 문안은 지역 서예계 거목인 소파 윤대영씨가 작성한 것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초심을 잊지 말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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