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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은 결혼 문화' 확산 나서...5개 시군 지원

등록 2019.06.25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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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은 결혼식. 2019.06.25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 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은 결혼식.  2019.06.25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5일 작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공모해 영주시, 문경시,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군은 1억여원(도비 50%, 시군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지역 특색을 살린 작은 결혼식장을 조성한다.

빠르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해 내년부터 작은 결혼식장을 운영하는 시군도 있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특히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등의 특색을 갖춘 작은 결혼식장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은 결혼식이란 기존 예식의 불필요한 절차나 규모를 줄이고 예비부부가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해 혼인의 본래 의미를 살리는 결혼식으로, 일반 예식과 비교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최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도내 작은 결혼식장은 9곳으로 야외공원, 향교, 예술회관 등이 주로 활용되지만 시설이 낡거나 예식을 위한 기본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곳도 있고 이같은 시설조차 없는 시군도 상당수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건전한 혼인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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