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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11일 개막

등록 2019.10.10 0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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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평화로 흐르다' 주제로 13일까지 열려

칠곡보 생태공원 (사진=뉴시스 DB)

칠곡보 생태공원 (사진=뉴시스 DB)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전하는 평화와 문화의 대축제가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칠곡군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오)는 11~13일 칠곡군 석적읍 생태공원에서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연다.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부교,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개에 이르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가 설치돼 이색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관람객이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의 한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를 관람하고 직접 탑승할 수 있다.

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어린이는 군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각종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투체험장 (사진=뉴시스 DB)

전투체험장 (사진=뉴시스 DB)

주요 프로그램은 ▲평화화합콘서트 ▲실경뮤지컬 55일 ▲어린이평화동요제 ▲의장대·태권도 시범공연 ▲호국로 걷기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불꽃쇼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등이다.

한국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백선엽 장군과 고(故)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에게 명예 칠곡군민증도 수여한다.

11일 개막 축하공연은 인기가수 에일리, 부활, 홍자, 13일 폐막공연은 김연자, 휘성, 크라잉넛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연합군이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의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알찬 내용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축제장을 찾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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