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민소환 가능할까...청구인서명부 열람 들어가
오는 22일~28일까지 포항시남구선관위서 열람가능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자유한국당 오천지역 이나겸·박정호 시의원 주민소환을 위한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은 오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반대 어머니회 사무국장 A(46·여)씨는 30일 오전 남구선관위에 이들 시의원 2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사진은 서명부를 확인하고 있는 포항시남구선관위 관계자들.2019.09.30.(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지난 9월30일 이들 2명의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서가 남구선관위로 접수됨에 따라 시행한다.
포항시 남구선관위는 현재 청구인서명부에 대한 유·무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오천읍 주민이면 누구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포항시 남구선관위에 비치된 주민소환투표청구인서명부 사본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열람기간 중 서명부의 서명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증명자료를 첨부해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앞서 오천읍 일부 주민들은 지난 9월30일 포항시 남구선관위에 자유한국당 이나겸·박정호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부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박정호·이나겸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에 각각 1만1223명과 1만1193명이 참여한 서명을 포항시 남구 선관위 제출한 상태다. 이 수치는 주민소환투표 발의 요건인 오천지역 유권자 4만3463명의 20%인 8693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향후 서명에 대한 이의신청, 청구인서명부 보정 요구 등 무효와 보정과정을 거쳐 요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하면 주민소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추후 일정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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