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시신, DNA로 박단비 구급대원 확인
【울릉=뉴시스】이무열 기자 = 3일 오전 해경 헬기를 이용해 경북 울릉군 해군 부대로 이송된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시신을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수습한 시신 1구는 지문을 대조하고 DNA를 검사한 결과 박단비 구급대원으로 확인됐다.
박 구급대원의 시신은 전날 오전 11시56분께 인양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해경 1513함이 발견했다.
박 구급대원은 발견 당시 119 기동복인 검은색 점퍼, 주황색 상의,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상태였다. 기동복 상의에는 박 구급대원의 이름이 적혔다.
해경 1513함은 전날 낮 12시9분께 시신 수습을 완료했다. 박 구급대원의 시신은 전날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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