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오감 만족 감성 음악극 '리틀 뮤지션'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감성 음악극 '리틀 뮤지션'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 =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19.12.16. [email protected]
공연은 중앙아시아 민담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 '작은 악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님이 얼어버려 추위에 휩싸인 채 어둡고 슬퍼진 세상을 스스로 구하기 위해 작은 악사가 피리 하나 들고 해님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어린 악사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음악극은 객석 뒤에서부터 들려오는 바람소리, 물소리 등 배우들이 직접 만드는 생생한 음향효과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며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틀 뮤지션'은 지난해 에던버러프린지 페스티벌 어린이공연 베스트 3 선정을 비롯해 중국 상해 K-뮤지컬 로드쇼 쇼케이스 선정, 2017 이란국제아동청소년 연극제에서 연출상, 연기상, 음악상, 무대미술상 등 4관왕을 기록한 수준 높은 음악극이다.
아울러 재단은 어린이들에게는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 관람의 기회와 외국인 어린이들에게는 모국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 중 한 회를 한국어 자막을 포함한 영어판으로 준비했다.
이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은 "어울아트센터 시즌 기획 마지막 공연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연말연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마련했다"며 "공연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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