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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 대동다숲~등기소간 도로 확장

등록 2020.01.21 05: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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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7m, 높이 3.5m 2차선 도로 2022년 완공

왜관읍 대동다숲아파트~칠곡 등기소 간 경부선 철도 아래 도로 (사진=칠곡군 제공)

왜관읍 대동다숲아파트~칠곡 등기소 간 경부선 철도 아래 도로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남부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시가지 도로가 개설된다.

칠곡군은 왜관읍 경부선 철도 아래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왜관읍 대동다숲아파트와 칠곡 등기소 간 경부선 아래 도로는 폭 2m, 높이 2.5m로 좁고 협소해 그동안 차량 통행이 어려워 민원이 속출했던 곳이다.

왜관읍 남부지역이 동서로 양분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장애물로 작용했다.

태왕아너스, 대동다숲 등 주택 지역이 밀접한 서부지역 학생들이 순심중·고, 왜관중 등의 학교가 밀접해 있는 동부지역으로 등·하교시 불편과 위험에 노출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해 10월부터 국회(예산결산위)를 찾아 부체도로 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도4호선 대동다숲~등기소 간 부체도로 개선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예산 확보에 따라 군은 오는 2022년까지 폭 7m, 높이 3.5m의 왕복 2차선 도로 확장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차량통행이 10여분 단축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통합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 계획에 칠곡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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