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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그만인가? 리더 못 구하는 대구 동구문화재단

등록 2020.0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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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1년6개월·아양아트센터 관장 5년째 공석

아양아트센터,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대구시 동구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해를 넘기고도 상임이사, 아양아트센터 관장 등 재단 수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대구 동구문화재단의 컨트롤타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동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상임이사직은 2018년 7월 문무학 전 상임이사가 공연 편성 등의 문제로 사의를 표한 후 1년6개월째 비어있다. 재단 소속 아양아트센터 관장직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째 공석이다.

재단 인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아양 아트센터 관장, 상임이사 등에 지원한 후보자를 심사했지만 선정하지 못하고 재공고를 하거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했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상임이사직 공모에 나섰지만,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지역 문화재단의 수장 공모가 함께 이뤄진다는 점, '급이 높은' 수장을 선임한다는 등의 이유로 선임치 않고 재공고를 진행했지만 결국 선임에 실패했다.

 재단은 이달 13~23일 아양아트센터 관장을 재공모했지만, 상임이사직 공모 계획은 아직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단은 최근 아양스포츠센터 이용료 10% 인상, 수영장 운영일 단축 등으로 회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수당 인상을 통해 수영강사 확보에 나서 수영장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임이사와 아양아트센터 관장 등은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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