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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선인장 코로나19 장막 뚫고 미국 수출

등록 2020.03.31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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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본 수출…색깔 좋아 외국서 호평

외국으로 수출되는 접목 선인장 (사진=상주시 제공)

외국으로 수출되는 접목 선인장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서로 다른 선인장을 붙여 재배하는 '접목 선인장'이 경북 상주의 수출 효자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선인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동헌)은 전날 접목 선인장 미국 수출 선적식을 했다.

수출 길에 오른 접목 선인장은 3만본(1300만원)이다.

밤낮 온도 차 등 기후 조건이 좋은 상주 접목 선인장은 색깔이 선명해 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동헌 대표는 "상주 선인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의 전례 없는 경제적 위기 상황을 뚫고 외화 벌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선인장은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접목 선인장 미국 수출 선적식 (사진=상주시 제공)

접목 선인장 미국 수출 선적식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선인장영농법인은 2015년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억원 상당의 접목 선인장을 수출했다.

상주 접목 선인장은 공성면 8농가(3.8㏊)에서 재배하고 있다.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재배 농가들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선인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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