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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산 섬유소재 기술개발 박차

등록 2020.06.03 15: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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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산·학·연과 연계해 국산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 총 844억원 규모의 11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술 개발로 해외 의존도를 완화시키고 차세대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 4월 3대 분야에서 97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연구원은 선정된 11개 과제를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에 팀을 구성해 최장 2024년까지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특수 복합방적사 공정기술 및 응용제품 개발 ▲고강도 PET 섬유 및 제품 개발 ▲고성능섬유 인조펄프 소재 및 엔지니어링 부품 개발 ▲바이오매스 기반 기능성 폴리우레탄계 섬유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 ▲그린카용 100% 자원 순환 리싸이클 PET 자동차부품 개발 등이다.

이 사업에는 ㈜백일, ㈜보우, 세명기업 등 대구·경북 지역 중소업체 10곳이 참여한다. 전국적으로도 서울·경기권 9곳, 대전·충청권 7곳, 부산·경남권 6곳, 강원권 1곳 등이 함께 참가한다. 넥센타이어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참여도 예정돼 있다.

연구원은 고기능 섬유소재와 자동차용 소재 부품, 친환경 섬유소재 등 핵심 기술 개발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으로 글로벌 수요 등 시장변화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올해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산업에 소재·부품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국산 섬유기술 개발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 자립화를 통한 불황 타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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