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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공공기관 해킹시도 5년간 1만건 넘어"

등록 2020.10.10 0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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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561건, 한수원 364건, 한전 203건

공공기관 사이버 안전대책 강화해야

구자근 의원 "공공기관 해킹시도 5년간 1만건 넘어"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산업부와 공공기관·민간 회원사 대상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 건수가 최근 5년간 1만 283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전력과 발전, 원자력 등 11개 핵심시설에 대한 해킹 시도도 254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산업부가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사이버공격시도 현황 및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10일 산자부가 제출한 2016~2020년까지 5년간 사이버공격 탐지건수 세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산업부, 국표원, 산업부 사이버센터) 231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40곳) 9158건, 민간회원기관(무역협회, 생산성본부 등 13곳) 3450건으로 총 1만 283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725건에 이어 올해 6월 기준 1019건에 달해 산업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 건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40곳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건 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3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기술시험원 765건, 에너지공단 725건, 가스공사 561건, 한수원 364건, 강원랜드 356건, 한전 203건, 산업부 94건 순이다.

특히 산자부 산하 발전사와 전력, 원자력 등 핵심시설인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해킹시도 건수도 2542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시설은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 5곳, 가스공사, 지역난방, 한국전력기술, 한수원 총 11곳 국가에너지 관련 기관으로 국민 생활과 산업 핵심시설이다.

구자근 의원은 "산자부 산하 원자력 및 전력 핵심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산업부는 11곳 핵심 공공기관에 한해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는데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사이버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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