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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해진다

등록 2020.10.14 0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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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2일 경북개발공사와 공간정보기술(주) 컨소시엄이 공사에서 '모바일 기반의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2020.10.14

[안동=뉴시스] 12일 경북개발공사와 공간정보기술(주) 컨소시엄이 공사에서 '모바일 기반의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2020.10.1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모바일로 경북도청 신도시의 지하 시설물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신도시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은 물론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에 대한 시설물 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됐다.

이 지하시설물 GIS DB구축 사업은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 대구 지하철 사고 등과 같은 많은 인명피해를 주는 지하시설물 관련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도시를 관통하는 도로 밑에는 가스·통신·전기·상수·오수 등 다양한 종류의 관로가 매설돼 굴착공사로 손상되거나 시설이 낡아  사고가 나면 심각한 재난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각종 지하시설물은 각 기관과 기업이 개별적으로 매설하고 관리하고 있어 종합적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사는 지하시설물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GPS와 연동된 모바일 웹서비스와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유관기관과의 행정처리 방안 등을 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공간정보기술(주) 컨소시엄(대표 박경열)과 '모바일 기반의 지하시설물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범위는 신도시 2단계 구역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하 매설 관로의 위치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GPS와 연동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모바일 위치 확인 시스템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 안전·재난사고 예방, 중복굴착 방지 등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이 시스템으로 신도시가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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