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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12월 현충시설 '백인 권준 장군 흉상'

등록 2020.12.04 14: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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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12월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서구 중리동 상리공원 내 '백인 권준 장군 흉상'을 선정했다. 2020.12.04.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12월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서구 중리동 상리공원 내 '백인 권준 장군 흉상'을 선정했다. 2020.12.04.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서구 중리동 상리공원 내 '백인 권준 장군 흉상'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인 권준 장군(1895~1959년)은 1917년 광복회 조직에 참여해 격렬한 항일투쟁에 나섰다.

이후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했다. 1921년에는 북경에서 김원봉과 함께 의열단을 창설, 군자금 조달과 총독부 폭탄 투척을 지원했다.

또 1926년 황포 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국민당의 중앙군 장교로 활동했다. 중국 협조 아래 남경에 한인군사학교를 설립해 독립운동 간부 교육에 힘쓰기도 했다.

권준 장군은 귀국 후 국군 건군에 투신해 초대 수도경비사령관과 초대 50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으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백인 권준 장군 기념사업회와 제50보병사단은 권준 장군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10월10일 상리공원에 흉상을 건립했다.

국가보훈처는 2017년 11월 이곳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 역사 현장 체험과 교육을 위해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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