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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권 산단대개조 추진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1.02.24 1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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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조원 규모 경북 산단대개조 정부 공모’ 참여

글로벌 선도 탄소중립 스마트 산단 구축 목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시는 경북도 주관으로 24일 오후 시청에서 ‘2021년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시는 경북도 주관으로 24일 오후 시청에서 ‘2021년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가 포항권 산단대개조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경북도 주관으로 24일 오후 시청에서 ‘2021년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도와 포항·경주·영천시를 비롯해 포스텍·동국대 경주캠퍼스·대구대 등 대학과 포스코, 포항∙경주∙영천 상공회의소, 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주외동공단연합회 등 14개 기업·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사전 업무협약에 동의한 폴리텍 포항캠퍼스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영진산업(경주), 진양특수강(영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등 7개 혁신기관도 동참했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지난 2019년11월 발표된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국내 제조업 중추인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은 총 사업비 1조 원을 들여 ‘철강산업 재도약과 친환경 자동차 첨단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선도 탄소중립 스마트 산단’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포항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하며, 포항철강산단·경주 외동산단·영천첨단산단을 ‘연계산단’으로 한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 중립 ECO-전환 ▲친환경 산단제로 에너지화 및 노후산단 인프라를 혁신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 ▲업종·산단간 협력과 융합 성장을 위한 디지털 융합 생태계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 10% 저감과 에너지 사용량 5% 절감, 스마트공장 200개 보급, 양질의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1년 산단대개조 지역후보지 선정’ 공모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가 지난 1월29일 예비접수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도·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오는 3월5일 본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도 산단대개조 지역후보지는 오는 3월24일 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선정되며 구체적 사업내용은 정부부처 심사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산단대개조 지역후보지로 5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지역후보지를 매년 5개소씩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단대개조 정부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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