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 19곳 새로 지정
[안동=뉴시스] 지난해 5월 7일 경주 교원드림센터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품평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3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19곳이 새로 지정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과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지원기관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45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문심사위원회를 열고 대면심사를 진행한 결과 19곳이 최종 선정됐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3년간 일자리창출,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원예치료, 다국어 교육사업, 파양·유기묘(描) 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한 방문케어 및 카페 운영, 지역내 자원을 활용한 도마 제조·교육 및 목공기술자 양성, 치매·청소년의 우울증·자살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두뇌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하다.
지정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8곳(4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회공헌형 6곳, 기타(창의혁신형) 3곳, 사회서비스제공형 2곳 등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39세 이하 청년층이 6명(31.6%), 40~50대가 11명(57.9%), 60대 이상은 2명이며 성별로는 여성 대표가 9명으로 47.4%를 차지했다.
도는 이 달 중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인증절차·방법, 각종 지원사업 및 관련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도내의 사회적기업은 모두 388곳(인증 184개, 지역형 170개, 부처형 34개)로 늘었다.
이는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사회적경제 전체 종사자 9544명 중 청년 고용률은 31.7%, 취약계층 고용률은 46%에 달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양극화해소,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통합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면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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