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광역푸드뱅크, 태풍피해 포항 죽장면에 푸드팩

[안동=뉴시스] 지난 15일 포항 죽장면에 긴급 푸드팩이 전달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광역푸드뱅크(회장 이상근)가 지난 1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큰 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에 긴급 푸드팩 700세트를 지원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긴급 푸드팩은 전국 푸드뱅크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긴급상황에서도 즉시 먹을 수 있는 필수적인 식품과 개인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긴급 지원된 푸드팩에는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컵라면 7종과 생수, 즉석찌개, 마스크를 담았다.

긴급 푸드팩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재난·재해 발생 때에도 해당 지역에 긴급하게 지원한다.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한시라도 빠르게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해졌으면 좋겠고, 긴급 재난지원 물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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