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군위군 편입 대비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 구성
대구시교육청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5월1일 대구로 편입 예정인 경북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구성하고 편입 업무를 진행한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은 강병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정책지원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및 각 부서장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군위군 소재 교육기관의 각종 현황 파악 ▲사무별 편입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 점검 ▲시·도간 교육제도 및 학생지원방식 차이에 따른 조치방안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등을 총괄한다.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 소재 교육기관은 군위교육지원청과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초등학교 7개교(병설유치원 6개원 포함),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이다. 학생 수는 총 1058명으로 대부분 소규모 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상이한 교육자치기관으로 운영돼오던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초기에는 관련 자치법규나 행정체계, 학생 및 교직원 지원방식 및 학교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세밀한 실태 파악과 대응,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세워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로 이관되는 교육기관 및 학교에 대한 면밀한 인수 준비를 통해 해당 지역 학생·학부모 및 교직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은 지난달 12일 입법예고 됨에 따라 법률안이 내년 2월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5월1일 군위군은 대구로 편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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