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집·유치원 감염 확산 지속…149명 확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23. [email protected]
대구에서는 지난 5일 이후 23일째 1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구 소재 A어린이집 관련으로 16명(누적 43명)과 인근의 B어린이집 관련으로 19명(누적 41명),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33명(누적 49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11명이 확진됐다.
또한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60명),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4명(누적 31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13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2명(누적 5명), 해외유입 1명(네덜란드)이 확진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8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25일 확진돼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50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96명이다. 지역 내·외 병원에 453명, 생활치료센터에 344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재택치료는 626명(입원예정 73명 포함)이다. 백신 누적 접종률은 1차 접종 82.2%, 2차 접종 78.3%, 3차 접종 2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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