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 정부 출범 맞아 맞춤형 국비확보 전략 추진
내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 개최
새정부 공약 사항 점검해 적극 대응키로
포항과 국가 발전 견인 핵심신사업 반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오후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춘 ‘민생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 큰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23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춘 ‘민생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 큰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23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을 사전 파악·점검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반영하고 미래 확장성이 높은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계속사업의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사업별로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오는 5월부터 예정된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항지역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협의했다.
국가예산사업에서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이 증가하는 추세로 무분별한 양적 공모사업 선정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략적인 사업 분석을 통해 국비매칭비율과 주민수혜도, 유지관리비 등을 검토해 지역경제 파급력이 높은 양질의 공모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토론했다.
시는 우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선거공약 방향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동해안대교 건설과 연구중심 의대 설립, 가속기 기반 혁신신약개발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사업,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 이차전지 및 수소경제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발전을 견인할 뉴딜, 신산업, R&D(연구개발) 등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센터 구축, Mobility 부품용 그래핀 첨단소재 상용화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략반도체 제조공정 기반 구축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중립·환경 부문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와 형산강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의 신규 국비확보에 주력해 회색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농·수산업부문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등을 국가예산에 포함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기점으로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관련 중앙부처도 방문해 국가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기존 정부 정책이 많이 바뀔 것이므로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 핵심사업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와 변화되는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인수위,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설득해 양질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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