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방세 10~100% 감면…"지역경기 회복 기대"
경북 예천군청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과 생산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세제지원으로 납세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다.
감면대상은 예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및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영업용 자동차 소유주,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 선별진료소 설치병원 등이다.
세대주에게는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 개인분을, 개인사업자에게는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을 전액 면제한다.
영업용 자동차를 소유한 영업자에게는 6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 전액을 면제하고, 이미 연납한 자동차세는 환급한다.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병원은 50만 원 이내로 재산세를 별도 신청없이 직권으로 감면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나누고 있는 착한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7월에 부과하는 재산세액의 10~50% 감면한다.
착한 임대인은 감면신청, 인하 전·후 임대차계약서, 금융거래 내역 등 별도 증빙서류를 갖춰 6월 30일까지 예천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감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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