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회복세…3월 대구·경북 취업자 수 증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3만7000명 늘며 2개월 연속 100만명대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03만7000명(3.9%) 늘어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일자리상담 창구 모습. 2022.03.1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기저효과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실업자는 감소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4000명(1.1%) 늘었다. 남자는 6000명(0.9%), 여자도 7000명(1.4%)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5만6000명으로 3만1000명(3.3%)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27만명으로 1만7000명(5.9%) 줄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9만4000명으로 2만8000명(4.2%), 임시근로자는 20만2000명으로 1000명(0.6%), 일용근로자는 6만명으로 2000명(2.7%)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58.9%로 전년동월에 비해 0.9%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로 0.9% 포인트, 여자 49.4%로 0.9%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7%로 전년 동월 대비 1.9% 포인트 올랐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6만8000명으로 4만명(1.3%) 감소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94만2000명으로 1만6000명(1.7%)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8시간으로 0.1시간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4000명(40.3%) 감소했다. 남자는 1만8000명으로 1만7000명(48.4%), 여자는 1만8000명으로 7000명(29.1%)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2.5%로 2.2% 포인트, 여자는 3.2%로 1.3%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 강동구 이마트 명일점 앞에 마련된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 일자리부르릉2.0 현장 상담 부스에서 시민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2.03.15. [email protected]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3000명(4.6%) 증가했다. 남자는 2만7000명(3.3%), 여자는 3만7000명(6.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62.3%로 조사됐다. 남자는 72.6%로 1.9% 포인트, 여자는 51.9%로 3.1%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3.1% 포인트 오른 67.6%로 집계됐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5만8000명으로 1만8000명(5.3%),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6만3000명으로 3만3000명(3.2%)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9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0.8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93만5000명으로 4만9000명(5.6%), 비임금근로자는 51만1000명으로 1만 4000명(2.8%) 각각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5만6000명으로 1만6000명(2.5%), 일용근로자는 6만1000명으로 6000명(11%), 임시근로자는 21만9000명으로 2만8000명(14.4%) 각각 증가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2.6%로 조사됐다. 남자는 2.2%로 3.2% 포인트, 여자도 3%로 0.9%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1000명(45.2%)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9000명으로 2만7000명(58.3%), 여자도 1만9000명으로 4000명(19.1%) 각각 줄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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