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정부합동평가서 도내 ‘최우수’ 영예
정량평가 105개 지표 93.5% 달성...1억5천 확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구도심 고도완화 등 반영
투자유치·국비확보·종합청렴도 역대 최대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내역
이 평가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5개 국정 목표와 93개 지표, 12개 도정 역점시책 등 총 105개를 종합 심사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경주시는 2019년에 한 차례 도약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문화·교육·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등 각 분야에서 정량평가 목표의 93.5%를 달성했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압도적 점수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로 확보한 상사업비 1억5000만 원은 시민들의 건강증진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곧바로 쓰일 예정이다.
경주시는 신라왕경특별법에 따라 15개 핵심유적의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문화재로 인해 재산권을 침해받았던 성건·중부·구정동 일원 고도제한을 완화해 숙원을 해결했다.
지난 25년간 방치된 손곡·물천 일원의 구 경마장 부지를 국비로 매입해 정비하는 길을 텄고, 황성공원 사유지 10만㎡를 LH 토지은행 제도를 통해 매입하고 활용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다.
서천 강변대로·알천북로의 완전 개통, 제2금장교 착공 등 도시 교통인프라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정부 공모사업비 2381억 원, 투자유치 1조5507억 원, 국비 7389억 원, 종합청렴도 상승 등 각 분야에서 행정성과를 거뒀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룰 수 있었다”며 “외부기관 평가에서 입증된 만큼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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