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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수질오염 예방

등록 2022.04.30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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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 제4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천 수질 개선과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완충저류시설은 화재나 폭발, 누출 등의 사고로 산업단지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사고 유출수, 오염물질을 함유한 빗물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 장치다.

특정 수질 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하루 200t 이상 배출 또는 폐수배출량이 하루 5000t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공업지역은 이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는 2019년 6월 390억원을 들여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저류시설, 수질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차집시설, 연계이송관로 등으로 구성돼 오염물질을 차단한 뒤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한다.

송조호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산업단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해 수질오염 사고 예방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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