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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 경선 승리(종합)

등록 2022.05.08 1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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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2%로 이희진 현 영덕군수 눌러

김광열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김광열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경북 영덕군수 경선에서 김광열 전 영덕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이희진 현 영덕군수를 누르고 공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8일 영덕군수 경선에서 63.52%를 받은 김광열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힘 경북도당은 지난 6~7일 영덕군수 예비후보인 김광열 후보와 이희진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했다.

현 영덕군수와 영덕군청 최고위 공무원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국힘 경선에서는 결국 김광열 후보가 과반을 넘기는 지지를 받아 국힘 공천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게 주어진 국민의힘 공천은 영덕군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승리며, 지역 대통합을 이뤄내라는 엄중한 요구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민의 뜻을 받들어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힘이 되는 군정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공직생활 38년의 경험을 살려 ‘돌아오는 영덕’, ‘살기 좋은 영덕’, 주민들 간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 도시’ 영덕건설에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농, 귀촌, 다문화 가정들이 영덕을 고향처럼 여기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도시 안에서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겠다"며 "역대 영덕군수들 중 가장 일을 많이 했고, 영덕발전을 앞당겨 영덕의 인물로 후손들에게 기억되는 그런 김광열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경선에서 패한 이희진 후보는 공천에 대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받아들이겠다"며 김광열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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