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성료…11만여명 축제장 방문
'제24회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소원항아리 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9일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11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여 명에 비해 4만여 명 증가했다.
이는 주말·연휴 기간 쾌청한 날씨와 함께 3년만에 현장 축제로 치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문객들은 축제장 내 기획전시전과 특별전시전 관람을 비롯해 가족도자기체험사랑방 등 다양한 체험 및 도자기 구매 등으로 축제를 즐겼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전정에 차려진 기획전시관에서는 문경도자기 명품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을 통해 문경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특별전시관에서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2022.05.01 [email protected]
유튜브 차담이 TV를 통해 진행된 '문경도자기 명품명장경매'는 5회에 걸쳐 70여개 작품이 낙찰되는 등 예년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랜선번개마켓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230여 점이 판매되는 등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됐던 작가들과 관람객들의 만남이 이번 축제를 통해 3년 만에 이뤄졌다"며, "내년 축제도 내실있게 준비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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