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자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추진"
[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자가 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포항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9.8%의 지지를 얻어 마숙자(27.7%), 임준희(22.5%)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4차 산업시대로 불리는 미래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워주고,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요구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마숙자, 임준희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더 나은 경북교육을 생각하며 고민한 두 후보의 공약도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공약한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겠습니다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으로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재난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맞춤형 복지 확대로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소통 및 학교지원 강화로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를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과 소통하겠다"며 "작은 차이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한 지혜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 당선자는 "경북교육을 대한민국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당선자는 1978년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3월 영덕군 달산중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교사, 교감, 교장으로 20여년, 경북교육청 등 교육기관에서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으로 16년을 근무했다.
2018년 6.13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제17대 경북교육감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경북교육감으로 재직해오고 있다.
임 교육감은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 소외되는 아이와 지역이 없는 교육, 소통과 존중하는 학교문화, 학교업무 정상화 등 6가지 약속을 했고 경북도공약이행평가단 주관 평가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99.6%를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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